엑시아 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중증환자용 모듈 병실은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콘솔 및 기타 중환자용 의료설비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음압 전실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아울러 의료진 보호 기능, 의료콘솔 등을 부착하여 의료가스의 공급 및 다양한 의료 시스템이 연동되도록 했다.
엑시아 머티리얼스 관계자는 "고기능 복합소재로 만일의 경우 발생 가능한 바이러스의 역류 및 이를 통한 외부인 및 의료진의 감염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의료진이 안전하게 진료를 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병실의 모든 내부 영역을 의료용 항균 처리한 소재로 마감한 점도 특징.
더불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코로나 19 이후 청년주택, 기숙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엑시아 머티리얼스는 지난 2015년 미군의 쿠웨이트 군사기지에도 이러한 모듈 형식의 병원과 숙소시스템을 지난 5월 싱가폴 국립병원에는 50병상 규모의 경증환자 병실을 공급한 바 있다. 국내에는 지난 10월 코오롱 모듈러스와 협력하여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상 3층, 30병상 규모의 경/중증 환자 병원을 건축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