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하고 효율적이지만 추가 검증 필요"

2020-12-09 08:08:51

(렉섬 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웨일스 렉섬 소재 제약사 웍하트의 의약품 생산시설을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종 품질 검사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jsmoon@yna.co.kr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연구자들의 독립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의학 전문지 '랜싯'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독립 연구가들의 동료 평가(peer-reviewed) 결과를 게재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시험 참가자 대부분은 55세 이하였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이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백신은 코로나19 감염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투약 방식에 따라 면역효과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였고,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다.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논문은 영국 임상 시험 참가자 중 6% 이하만 저용량 투약방식을 따랐고, 이중 55세 이상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면역 효과가 90%에 달하고 고령층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pdhis95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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