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모두를 울린 '부뚜냥'의 명품 가왕전…20:1 기록 '5연승 성공'

2020-11-23 09:51:5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적수 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5연승 도전과 그를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가 과연 어떤 노래로 5연승에 도전할 지에 대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가왕은 "지친 하루에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이라는 이유를 밝히며 손디아의 '어른'을 선곡해 감수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진심 가득한 무대에 판정단 이수지, 현영, 키디비 등 판정단석 여기저기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판정단 유영석은 "지나치게 완벽한 무대였다. 2020년에 들은 노래 중 으뜸이 아닌가 싶다."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부뚜막 고양이'는 21표 중 20표를 가져가는 압도적 스코어를 기록하며 가왕의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준 가왕의 노래는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맑고 고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정만화'의 정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로 열연한 배우 갈소원이었다. 갈소원은 "1라운드에서 다섯 표 이상 받으면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했다."라며 친구들과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훌쩍 자란 갈소원의 모습에 온라인에서도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예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뽐낸 '풍선껌'은 빌보드에도 진출한 차세대 한류돌 '이달의 소녀'의 메인보컬 김립이었다. 그녀는 '원하고 원망하죠'를 선곡하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립의 무대를 지켜본 원곡자 애즈원 민은 깊은 감동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립은 판정단 강승윤을 향해 "처음 좋아한 아이돌이 위너 선배님이었다."라고 수줍은 팬심을 고백했다. 강승윤은 무대에 대한 호평으로 화답해 아이돌 선후배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거친 매력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민 '탱고'는 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누린 밴드 '주주클럽'의 보컬 주다인이었다.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다른 섭외를 모두 거절했다는 그녀는 "교통사고와 희귀암 투병 때문에 오랜 기간 쉬게 되었다."라며 그간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주다인은 판정단의 요청에 히트곡 '나는 나'를 부르며 변치 않은 독보적 음색을 뽐냈다. 주다인이 노래를 마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2%를 돌파했다.

개성 강한 무대로 판정단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의 정체는 힙합 신의 올라운더로 주목받는 래퍼 페노메코였다. 그는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태양 '눈, 코, 입'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판정단의 호평을 받으며 래퍼 최초 가왕전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랩 실력에 가려진 가창력을 남김없이 뽐냈다. 직접 한 편곡실력이 빛나는 그의 무대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복면가왕 야발라바히기야'가 오르는 등 그를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5연승에 성공한 141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게 도전하기 위해 나선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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