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대체' 미래형 인증기술 특허출원 늘어

2020-11-23 0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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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미래형 인증기술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지문이나 홍채, 얼굴, 정맥 등을 이용하는 생체인식기술, 블록체인을 이용해 고객 식별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분산 ID 기술(DID)이 포스트 공인인증서 기술로 관심을 받는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래형 인증기술 특허출원은 2015년 123건에서 지난해 222건으로 늘었다. 연평균 16% 증가했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생체인식기술은 2015년 123건에서 지난해 208건으로 늘었다.

지문이나 홍채, 얼굴, 정맥 등 인체의 생체정보 중 일부를 이용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려워 보안성이 높은 기술이다.
스마트폰, 금융결제 등이 대중화하면서 꾸준하게 특허출원이 이어진다.
최근 주목을 받는 분산 ID 기술은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9월까지 36건으로 출원이 급증했다.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활용해 암호화한 개인 식별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되지 않았음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유망한 기술인만큼 시장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같은 빅 테크기업도 발 빠르게 분산 ID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중소기업 출원이 47%(456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출원을 주도했다.
이어 대기업 21%(203건), 외국 법인 11%(111건), 대학연구소 10%(99건), 개인 8%(80건) 등 순이었다.

엄찬왕 특허청 전기통신기술심사국장은 "인증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필수 요소"라며 "기존의 공개 키(PKI), 생체인식 및 분산 ID 기술 등이 서로 연계돼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한 강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ej@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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