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4년전엔 필승조였는데…" NC 원종현이 느끼는 긴장감

2020-11-20 18:23:17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마무리 원종현이 두산 마지막 타자 박건우를 땅볼 처리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7/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승1패, 승부는 원점이다. NC 다이노스의 마무리 원종현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NC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NC에겐 지난 2016년 이후 2번째 한국시리즈다. 하지만 당시엔 필승조였다. '마무리' 원종현에겐 매 경기가 새롭다.

그만큼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속내도 남다르다. 시즌 내내 '뒷문이 약점'이란 지적을 받았다. 지난 1차전에선 지석훈의 호수비를 바탕으로 1이닝 무실점, 깔끔하게 막아냈다.

다음은 원종현과의 일문일답.

▶NC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올린 투수가 됐다.,

- 아직 그런 의미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우승을 해야 개인성적이 의미가 있다.

▶지석훈의 다이빙 캐치가 나오는 순간 심정이 어땠나.

- 고척 야구장이 바운드가 빠르다 빠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석훈 형이 잡아줬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다음 타자를 상대할 수 있었다. 8회에 추가점이 나서 아무래도 좀더 편했다. 하지만 어차피 한국시리즈다.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4년전엔 필승조였고 올해는 마무리다.

- 확실히 중간일 때보다는 더 긴장된다. 경기 전부터 긴장이 많이 된다. 원래 긴장을 해야 집중이 더 잘되는 거니까,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NC 창단멤버들과 여기까지 왔다

- 처음부터든 중간부터 함께 했던 우승이라는 목표를 보면서 NC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차전에는 경기가 좀 꼬여서 졌다. 선수단 분위기는.

- 한경기 졌을 뿐이다. 동요하지 않고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두산이 왼손 타자가 많은 편인데.

- 특별한 준비는 없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붙어봐야 수밖에.

▶불펜에 젊은 투수들이 많다.

- 저보다 더 긴장하더라. 긴장을 안하겠다 생각하지 말고 잘 푸는 방법을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 호흡을 충분히 하라고 얘기했다.

▶불펜에 마무리 출신 선수들이 많은데, 서로에게 도움이 되나.

- 다들 잘 막고 있지 않나. 나도 힘을 내서 확실하게 막아주고 싶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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