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일문일답]'2승 선점' 김태형 감독 "어려운 경기 이겼다. 4차전 부담 없이"

2020-11-20 23:14:40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이 7-6으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이 승장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20/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담 없이 다음 경기 준비하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투타 밸런스와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두번째 투수 홍건희도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강률(2⅔이닝)과 박치국(1⅓이닝), 이승진(1⅓이닝)이 NC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다.

타자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4회초 실점으로 5-6 역전을 허용했으나 5회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득점을 얻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또 7회말 1사 1,3루에서 터진 김재호의 결승 적시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연달아 잡은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리드를 잡았다.

다음은 경기 후 승장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오늘 어려운 경기했는데 이겨서 다음 경기 부담 없이 임하게 됐다.

-최원준이 좀 빨리 내려왔는데.

▶계속 타이밍이 맞아 나갔다. 볼 배합이나 이런 부분이 전혀 안되는 것 같다. 본인이 세혁이의 리드하고 본인 스스로 던지는데, 제가 벤치에서 봐도 그 타이밍에 그 볼 배합이 아닌데. 오늘 조금 저번보다 공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타이밍상 타자와의 싸움에 볼 배합이 너무 아닌 것 같아서 내렸다.

-김강률이 잘 던졌다.

▶홍건희가 오늘 안좋았는데, 강률이가 제가 확실한 믿음의 카드는 아니었다. 홍건희가 길게 가줄 수 있지 않나 했는데 역시 제구력 문제로 오늘도. 강률이가 중요한 것을 오늘 너무 잘해줬다. 2,3번 연속이 나와야 하는데.(웃음) 누가 나와서 그 역할을 해주는 게 지금 우리 선수들인 것 같다. 그 역할을 오늘은 김강률이 너무 잘 해줬다.

-정수빈이 번트 안타도 기록하고, 센스 있는 플레이를 한다.

▶그런 부분을 잘해낸다. 주자 3루나 이럴 때도 본인이 투수에 따라서 잘 한다.

-8회 비디오판독 상황.

▶그게 배트에 맞았냐, 안맞았냐의 상황. 안맞아야 우리에게 좋은 건데, 센스 없는 정수빈이 '맞았어요' 그러더라. '이놈아 안맞았다고 해야지' 하니까 수빈이가 '아 맞다'고 하더라.(웃음) 계속 본인이 맞았다고 하니까 판독 신청을 했다.

-마지막 이승진이 마무리 했다.

▶승진이 공이 좋다. 영하가 이전 경기에 그런 부분이 있어서, 1점 차이에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았다. 승진에게 마무리를 맡겼는데 잘 해줬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