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 "부상 선수 많다. 휴식기 알차게 보내겠다"

2020-11-19 21:09:29

2010-2021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원주DB의 경기가 1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열렸다. 원주DB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잠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11/

[원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겠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1대88로 패했다. 3쿼터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4쿼터 중반 상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5반칙 퇴장을 당한 후 81-85까지 추격하며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직전 서울 SK전에서 11연패 탈출에 성공해 상승세를 잇고 싶었던 DB 입장에서는 이날 패배가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잘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휴식기에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많아 우리에게는 좋은 휴식기다. 휴식기를 알차게 보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마지막 상대 김종범에게 쐐기 3점포를 맞은 상황에 대해 "외곽 수비수가 골밑 도움 수비를 깊게 들어가다 허용했다. 하지만 수비를 한 선수는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고, 선택을 한 것이다. 그 슛보다 우리가 분위기를 잡고도 고비 때 실책을 한 게 아쉽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우리가 흐름을 잡은 적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서 상대에게 밀린 경기지, 그 한 순간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전반 종료 직전 24m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나카무라 타이치에 대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사실 3, 4라운드쯤 올라올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가 없어 초반부터 많이 뛰고 있다. 하지만 잘해주고 있다. 나는 타이치에 대해 1, 2년 후를 보고 있다. 우리로 치면 신인 선수다. 경기를 뛰며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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