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현대캐피탈 신영석 한국전력으로 충격 트레이드. 3대3 트레이드 단행

2020-11-13 08:45:46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 서브를 넣고 있는 현대캐피탈 신영석. 안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28/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의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34)과 세터 황동일(34), 레프트 김지한(21)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대신 세터 김명관(23)과 레프트 이승준(20), 다음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두 팀이 합의했다.

신영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센터다. 이번시즌 공격 성공률 50.8%를 기록하며 4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터 황동일도 베테랑 선수다. 유망주인 김지한은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다.

김명관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세터다. 세터지만 1m97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웬만한 공격수보다 커서 블로킹에도 가담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이번 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는데 아직은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이승준은 송림고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8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이승준은 지난시즌엔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었다. 다시 1년만에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게 됐다. 대한항공의 장지석처럼 성장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박철우와 이시몬을 FA 영입하며 이번 시즌 상위권을 노리고 출발한 한국전력은 레프트 러셀과 세터 김명관의 들쭉날쭉한 모습 속에 어느덧 7연패에 빠졌다. 얼마전엔 삼성화재의 세터 김광국을 데려오며 센터 안우재와 레프트 김인혁 세터 정승현 등을 내보내는 트레이드를 했던 한국전력은 이번엔 신영석을 데려오고 베테랑 세터 황동일까지 영입해 안정된 전력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새롭게 젊은 팀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이었던 현대캐피탈은 세대교체를 통해 앞으로 10년을 활약할 팀을 만들고 있는 것.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세대교체를 위한 트레이드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라며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김지한 선수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아끼던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우리 팀의 약점에 힘이 되어줄 좋은 선수들을 얻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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