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전경준 감독 "박준혁 교체 안한 이유? 득보다 실이 많을거라 생각"

2020-10-18 15:43:48



[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준혁 교체, 득보다 실이 많을거라 생각했다."



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고민이었다. 전남은 수원FC를 꺾고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전남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에서 후반 44분 터진 박찬용의 결승골로 4대3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전남은 승점 36으로 6위에서 단숨에 3위까지 점프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플레이오프를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최선을 다해 승점 3을 땄다. 굉장히 기쁘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PO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박준혁의 계속된 실책으로 전남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경기도 있고, 지금 교체를 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를 보고 그때 선택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예상한 흐름이 아니었을텐데.

▶3번째 경기였고, 준비 잘했다. 실수에 의해 분위기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다잡는게 중요했다. 마지막 집중력으로 이기긴 했다. 선수탓은 하지 않겠지만 더 집중이 필요하다.

-박준혁에게 어떤 말을 했나.

▶본인이 가장 힘든 상황이었고, 팀을 위해 노력하고 결과를 내려고 하는건데, 실수를 하려고 한건 아니니까, 모두 다 격려했다. 준혁이도 위축될 수 있었는데 결과로 위로 받았을거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좋은 경험이 됐을거다.

-박준혁 교체는 생각하지 않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경기도 있고, 지금 교체를 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를 보고 그때 선택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생각했다.

-3위까지 올라섰다.

▶우리와 경쟁하는 팀들이 지난 경기에서 비기거나 졌다. 앞으로 5경기가 6점짜리라 생각한다. 대전, 안산, 이랜드인데, 끝까지 승점을 따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승격하는데 마지막 힘을 쓰지 않을꺼 싶다.

-오랜만에 다득점 경기를 했는데.

▶공격작업할때 숫자를 늘리다보니 실점이 늘어났다. 거기에 수정하면서 밸런스 잡는데 주력했다. 하프스페이스 공략나 세트피스를 준비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 하려고 했다.

-이유현의 플레이가 좋았다.

▶이유현이 치는 부분, 뺏고 난 뒤 공격가담 등을 준비했다. 팀을 위해 좋은 모습 보였고, 종호, 후권이 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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