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현장]"은퇴경기 이후 PS 치른다? 모양새 안맞아" 류중일 감독이 밝힌 박용택 은퇴 경기 입장

2020-10-18 12:11:46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KBO 최초 2500안타를 기록을 달성한 LG 박용택이 시상식을 갖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17/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것이 곧 은퇴 경기가 아닐까."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박용택의 은퇴 경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류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용택의 '은퇴 경기'라는 표현이 애매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진행했던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예를 들었다. 류 감독은 "과거 이승엽은 팀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한 상황에서 은퇴 경기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재 우리는 몇 위로 갈 지는 모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은퇴 경기를 하고 포스트시즌을 한다'는 모양새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구단도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용택 본인 역시 은퇴 경기 보다는 내년 은퇴식을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은퇴 경기라는 말이 안 나왔으면 한다.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언제 끝날 지 모르겠지만,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게 곧 은퇴 경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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