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리뷰] '하성 병호 정후 5타점 합작' 키움, 두산 꺾고 3연승+3위 점프

2020-10-16 22:03:23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7회 키움 박병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16/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7대4로 이겼다. 키움은 3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시즌 78승1무61패. 두산은 3연승에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73승4무58패로 4위가 됐다.

선발 투수는 나란히 호투하고도 승리에 실패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5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은 두산 김민규도 5⅓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다.

키움의 핵심 타자들은 모처럼 동반 폭발했다. 박병호가 2안타 2타점, 김하성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시즌 48호 2루타로 2018년 제라드 호잉(2루타 47개)을 넘고,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계속해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먼저 실점한 브리검은 금세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두산 김민규도 호투했다. 2~4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실점 위기에서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키움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잠잠하던 키움은 6회말 1사 후 김하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곧바로 투수를 김강률로 교체했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가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 동시에 이정후는 데뷔 후 첫 100타점을 달성했다. 두산은 계속된 위기에서 박치국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리드를 되찾았다.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허겅민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 키움이 안우진을 투입했지만,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페르난데스가 범타로 물러난 후에는 김재환이 좌중간 투런포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키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7회말 1사 후 두산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주효상과 박준태가 연속 안타를 쳤다.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계속된 1,2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대타 박동원과 전병우도 연속 적시타를 때려 7-4로 도망갔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 기회를 잡았고, 페르난데스가 우월 안타를 쳤다. 1루 주자 최주환이 3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이 때 페르난데스가 귀루하다가 1루에서 아웃. 흐름이 끊겼다. 두산은 결국 그대로 패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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