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 대선 때 신천지 개입의혹"…野 입장 요구

2020-07-30 10:38:35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30 jeong@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선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미래통합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인 김회재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선 당시 신천지의 개입 의혹이 있다"며 "이만희 총회장이 '박근혜 시계'를 차는 등 특정 정당과 유착 관계와 관련해 국민의 의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를 보면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신천지 간부가 인터넷 여론 조작을 지시했다고 한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청원에 동참하도록 했으며, 통합당 의원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댓글 작업도 벌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영상은 신천지가 특정 정당과의 연관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통합당은 국민 의혹 해소를 위해 명확한 입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또 "검찰이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며 "공권력에 도전하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고 단호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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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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