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핫이슈]KBO 관중입장 먹구름…광주, 거리두기 2단계 상향→대전도 '학교 감염'

2020-07-01 19:53:52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LG 마스코트가 랜선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근 5일간 코로나19 확진자 56명이 발생한 광주가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다. 이로써 관중입장을 추진중이던 KBO리그의 눈앞에도 먹구름이 깔렸다.



광주시는 1일 각계 기관장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정부차원의 거리두기 1단계를 광주시에 한해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전날밤 사이 7명, 1일에는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펼쳐진다. 하지만 2단계는 외출과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해 자제 조치가 내려진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회 및 모임이 금지된다. 고위험시설인 클럽·유흥주점·노래방·PC방 등에는 '집합금지(운영 중단 포함)' 조치가 내려지고, 학교 수업 및 종교 행사에 대해서도 '온라인 대체' 권고가 이뤄진다. 영화관과 장례식장, 야구장 등은 '집합제한' 시설이 된다.

광주시는 오는 15일까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KIA 타이거즈도 15일까지는 무관중 경기를 해야한다.

대전에서도 등교 개학이 시작된 이래 첫 교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5학년 친구 사이에 감염이 발생했다. 아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광주시의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KBO는 30일 코로나19 대응 3차 매뉴얼을 발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중 입장을 대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성을 띠면서 문화체육부의 야구장 현장점검(실사)이 연기되는 등 관중 입장 여부가 재검토될 분위기다. KBO는 우선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돼 오는 15일까지 무관중이 확정된 광주를 제외한 지역만의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대전 광주 전남 등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확진자들은 방역망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아직 전국 단위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할 예정이다. 관중 입장 허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KBO 구단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문체부의 공식 입장 발표만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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