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세티엔, 그리즈만에 "미안하다는 말 하지 않겠다"

2020-07-01 17:09:15

사진=REUTERS-X01398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키케 세티엔 FC바르셀로나 감독의 말이다.

FC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스포트라이트는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을 향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1억2000만유로를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 그리즈만의 상황은 좋지 않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그리즈만의 동생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진심으로 울고 싶다. 2분이라니…'라는 글을 올린 뒤 삭제했다.

세티엔 감독은 냉정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세티엔 감독은 그리즈만을 벤치에 오래 두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티엔 감독은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리키 푸이그이 선발이라며 그리즈만의 자리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경기 뒤 세티엔 감독은 "경기 종료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나오는 것은 힘들다는 걸 안다. 내일 그와 대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결정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훌륭한 사람이면서 프로다. 나는 그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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