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리포트] '부상 악령' LG, 채은성 복귀… 이형종-고우석도 실전 임박

2020-06-30 20:51:53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부상 당한 LG 채은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1/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조금만 버티면 LG 트윈스에 지원군이 온다.



류중일 LG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르면 7월 중순 외야수 이형종과 고우석을 1군에서 볼 수 있다.

LG는 올 시즌 유독 부상자들이 많다. 시즌을 앞두고 이형종이 왼쪽 손등에 공을 맞았다. 검진 결과 왼쪽 손등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회복 기간만 4~5주 정도가 걸렸다. 중심 타선도 가능한 이형종이기에 이탈이 뼈아팠다. 거의 회복된 상태다. 류 감독은 "뼈가 많이 붙었다고 한다. 치는데 통증만 없다면, 야수이기 때문에 복귀가 빠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주 2군 경기가 없어서 주변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려고 한다. 타석보다는 수비쪽으로 먼저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마무리 고우석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 감독은 "오늘 공을 25개 정도 던졌다. 주말에 라이브 피칭을 정상적으로 들어간다면, 다음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던지는 걸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지금은 중순쯤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 피칭을 하고나서 연습경기 1~2번 던져야 한다"고 했다. 지쳐가는 불펜진에 희소식이다.

종아리를 다친 김민성과 햄스트링을 다친 박용택은 아직 재활군에 머물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재활군에 있다. 김민성은 다리 쪽이기 때문에 안 아픈 한도 내에서 기술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외야수 채은성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채은성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우측 발목을 다쳤다.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일 만에 복귀했다. 곧바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오늘 뛰는 상황을 보고 수비는 언제 나갈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일단 괜찮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그래도 채은성이 들어오면 타선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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