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토트넘 비판 트리피어 "무사 뎀벨레를 판 건 실수였다"

2020-06-30 05:05:00

전 토트넘 풀백 트리피어(AT마드리드) 캡처=트리피어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을 떠난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30·AT마드리드)가 또 토트넘 구단의 선수 수급에 대해 비난의 칼을 빼들었다. 그는 토트넘 구단의 최근 실수는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를 팔고, 대신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리피어는 2019년 여름, 토트넘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최근 '더 뷰티풀 게임 팟게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친정팀 토트넘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트리피어는 "무사 뎀벨레를 판 건 좀 그랬다. 그는 나와 함께 했던 최고의 선수였다. 그를 대신할 선수는 없었다. 토트넘은 그를 2019년 1월에 팔았다. 나는 그 상황을 모르겠다. 그는 좀더 보유하고 있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우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사 뎀벨레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부리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결국 뎀벨레 대체자로 은돔벨레를 사왔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했다. 현재 은돔벨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트리피어는 "나는 은돔벨레와 함께 해보지 않았다. 그냥 봤을 뿐이다. 내가 들은 바로는 그는 믿기어려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한다. 토트넘은 질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뎀벨레가 떠난 이후 우승을 위한 약간의 뭔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토트넘은 장시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군사훈련도 했고, 올림픽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현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내 생각에 토트넘은 좋은 감독을 데려왔다. 무리뉴는 타고난 승리자다. 그는 이미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우승하는 법을 안다. 그는 완벽한 감독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게 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이후 포체티노 감독과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감사할 게 많다. 나쁜 얘기를 할 게 없다. 나는 프리시즌 때 감독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에게 '내가 감독 계획 안에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나에게 '예스' 또는 '노'를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토트넘팬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다. 그는 "팬들이 약간 화가 났을 수 있다. 내가 마지막 시즌에 다쳤고, 오랜 시간 쉬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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