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왓포드, 선수들의 철 없는 생일 파티에 경악

2020-06-29 07: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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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건강과 안전상 이유로 제외?



왓포드 니겔 피어슨 감독이 분노에 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렵사리 리그가 재개된 가운데, 팀의 선수들이 철 없이 파티를 벌인 걸 알았기 때문이다.

왓포드는 29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에 1대3으로 완패했다. 아직 강등권은 아니지만, 2연패를 당하며 승점 28점에 그치고 있다. 자칫했다가는 강등권 추락이다.

왓포드는 사우샘프턴전에 공격수 안드레 그레이, 미드피더 나다니엘 찰로바, 젊은 유망주 도밍고스 퀴나를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피어슨 감독은 이 세 사람에 대해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왓포드 관계자들은 경기를 앞두고 그레이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팝스타 레이 앤 피녹과 함께 생일 파티를 벌이는 장면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다. 찰로바와 퀴나도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가 격리 규정 위반을 어긴 행동이었다. 피어슨 감독은 "모든 사실을 알기 전까지 그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세 사람은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인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도 추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레이의 경우 사우샘프턴전 직전 열린 번리전에 교체 투입되는 등 피어슨 감독으로부터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 자칫했다가는 세 사람 모두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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