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산 진원지 다단계 업체 등 수사의뢰

2020-06-23 12:02:54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일대 상권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상가 내부에 인적이 드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암호화폐를 취급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다단계 방문판매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이들 업체를 경찰에 수사의뢰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밤사이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한 뒤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오렌지타운 2층 도니마켓, 통증카페(이상 서구 괴정동), 둔산전자타운 627호(서구 탄방동) 등이다.

지난 15일부터 힐링랜드23 관련 3명, 자연건강힐링센터 관련 3명, 도니마켓 관련 6명, 통증카페 관련 4명, 둔산전자타운 627호 관련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업체 가운데 일부가 미등록 상태로 영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니마켓과 둔산전자타운 627호 등에서는 암호화폐 다단계 영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통증카페 건물 입구에는 암호화폐 채굴 센터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데, 이 건물에 암호화폐 관련 사무실은 따로 없다. 주변 상인들은 "통증카페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내건 플래카드"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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