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리뷰]임기영 '롯데 천적' 입증+2회 빅이닝, KIA 롯데전 6대1 역전승 '스윕'

2020-05-21 22:23:45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등판한 KIA 임기영이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21/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대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8승7패를 기록, 롯데(7승7패)를 밀어내고 순위를 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개막 5연승 이후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KIA를 만나 2승7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사이드암 임기영이 '롯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회 불안을 떨치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임기영은 2017년 5월 6일 이후 롯데전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선취점의 몫은 롯데였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 5방 등 불방망이를 뽐내던 KIA 타선은 2회 말 폭발했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고,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투수 강습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4-1로 앞선 3회에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황대인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나주환의 두 차례 환상 수비로 선발 임기영의 어깨를 가볍게 한 KIA는 7회에도 추가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롯데 김대우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선빈이 손쉽게 홈을 밟았다.

6-1로 앞선 9회에는 필승조 전상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분 좋은 시즌 첫 스윕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들은 득점찬스에서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특히 박찬호와 황대인이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고 칭찬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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