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남기기·손소독'…독일서 음식점 속속 영업재개

2020-05-17 08:24: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문을 닫았던 독일의 음식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독일에서 음식점 영업은 지난 3월 16일부터 배달을 하거나 손님이 직접 음식을 가져가는 경우만 가능했다.



연방정부와 16개 주 정부는 지난 5일 이달 안으로 음식점 문을 열기로 하고, 각 주가 시행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음식점이 영업을 재개했다.
헤센주와 작센주, 튀링겐주도 같은 날부터 음식점 영업을 허가했다. 다만 튀링겐주는 우선 야외 테이블에서의 영업만 허용했다.

바이에른주는 오는 18일부터 야외 테이블에서, 25일부터 실내 테이블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베를린뿐만 아니라 모든 주에서 테이블 간에 1.5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니더작센주의 한 호텔은 1.5m 간격을 지킬 수 없는 테이블에 사람 모양의 인형을 앉혀놓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 규정은 주별로 다르다. 베를린은 음식점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부분의 주는 손님이 음식점에 들어오면서 손 소독을 하도록 했다.
베를린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다.
베를린 당국은 감염원 추적을 위해 음식점 손님들이 이름과 전화번호와 같은 정보를 남길 것을 권고했다.

베를린의 음식점에는 가족 단위 및 2개 가구 간 접촉을 제외하고서는 2인 초과 접촉제한 조치가 유지되는 탓인지 테이블당 손님이 대체로 2명을 넘지 않는 분위기다.

손님들은 대체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전했다.
lkbi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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