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3일 올해 설에 앞서 농식품 유통 성수기였던 지난달 2∼23일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8519곳을 조사해 원산지 등 표시를 위반한 65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의 이번 조사는 설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식육 판매점, 지역 유명특산물, 떡류, 가공품에 대해 원산지 위반 행위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조사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 363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 279곳,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소 13곳이 적발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