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도쿄의 영광 꿈꾸며 동계합숙훈련 돌입

2020-01-06 11:46:38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꿈꾸는 한국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동계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도쿄 올림픽에서의 영광을 꿈꾸는 한국 수영 유망주들이 동계 합숙훈련을 통해 기량을 가다듬고 있다. 110여 명의 각 종목별 후보선수들의 훈련 열기가 매우 뜨겁다.



대한수영연맹은 6일 경영과 다이빙, 수구 국가대표 후보선수 118명과 세부종목별 전문지도자 13명이 새해 초부터 20일간 동계 합숙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은 '국가대표팀 상비군' 개념으로 학생선수 중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을 선발하여 꿈나무선수(12세 이하)→ 청소년대표(중·고교생)→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육성 사업 중 하나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후보 선수단 중에서 경영(72명)과 다이빙(30명) 종목은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각각 문경 국군체육부대 수영장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또한 수구 종목 선수 17명은 5일부터 24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기초체력 향상 및 전문기술 보강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중 전 종목 통틀어 가장 연소자인 경영의 김아령(하계중 2학년)은 "작년 초에 체육영재로 선정 된 것에 이어 올해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발탁되어 행복하고 기쁘다"며 "언니·오빠들과 함께 생활하며 훈련뿐만 아니라 생활방식 면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빙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홍명호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구의 경우, 올해부터 대한체육회에서 기존에 중·고등학생에 국한되었던 연령 제한을 풀어 이번 동계합숙훈련부터 나이 상관없이 국가대표와 상호 경쟁 가능한 후보선수가 선발되어 국가대표 결원 시 언제든 국가대표로 전출되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합숙훈련을 이끄는 이승훈 수구 전문지도자는 "국가대표의 전력 손실 시 바로 대체될 수 있는 팀으로 변화되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 된다"며 "이번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합숙은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대표팀과 후보팀의 전술 동일화를 통해 같은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한국 수구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 12명은 다가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후보선수 최수지 전임지도자는 "선수들과 함께 8월에 캐나다 퀘백에서 열릴 FINA세계주니어아티스틱스위밍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