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의 대명사 오용준, 서장훈과 어깨 나란히

2020-01-01 18:47:51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19-2020 프로농구 경기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모비스 오용준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1.01/

[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오용준이 은퇴한 전설 서장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오용준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 2쿼터 교체로 출전했다.

오용준은 이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687경기에 출전 중이었다. KGC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통산 출전 경기수를 688경기로 늘렸다.

이는 서장훈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과 동일 기록. 프로농구 역대 4위 대기록이기도 하다. 오용준이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서장훈을 넘어서 단독 4위가 된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3년 고양 오리온의 전신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용준은 성실함의 대명사로 인정받으며 새해 40세가 됐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확환 왼손 3점슛과 강력한 수비가 주무기다. 그동안 오리온, 창원 LG, 부산 KT, 서울 SK, 안양 KGC를 거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에서 새출발하게 됐고, 식스맨으로 무려 52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KGC전 전까지 24경기에서 평균 10분53초를 뛰며 2.3득점을 기록중이었다.

한편, 역대 최다 출전 1위 기록은 '철인' 주희정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주희정은 통산 1029경기를 소화했다. 2위는 원주 DB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 코치로 742경기다. 3위는 전주 KCC 전 감독이자 간판 슈터였던 추승균으로 738경기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오용준의 동료인 양동근도 이날 KGC전 출전으로 통산 출전 기록을 654경기로 늘렸다. 양동근이 6위로, 오용준과 양동근은 현역 선수 1, 2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오용준은 이날 경기 3점슛 2개 포함 10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이 71대85로 패해 빛이 바랬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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