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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10대 소녀가 엄마와 말다툼을 한 후 화가 나자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가 옴짝달싹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딸을 빼내려고 애를 쓴 엄마는 소용이 없자 응급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가 집에 도착했을 때 소녀는 고통스러워하며 "아파요"라고 울고 있었다.
담요로 소녀의 몸을 덮은 후 드라이버를 사용해 세탁기의 외부를 제거했고, 이후 유압 절단기를 사용해 윗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 열었다.
약 16분 동안 세탁기 분해 작업이 끝난 후 소녀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모녀가 화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엄마는 더 화가 났을 것",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주변의 있는 물건 중 어떤 것들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