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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65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은 2023년 전국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상승하며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 방문객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9.5%), 베트남(6.3%), 미국(5.2%) 순이었다.
특히 대만 의료관광객이 2023년 대비 1천840% 급증했다.
다음으로 일본 209%, 중국 117%, 몽골 110%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시는 일본과 중화권의 피부과 방문 의료관광객과 몽골 건강검진 의료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증가 이유라고 밝혔다.
부산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9%), 치과(5.7%) 등이었다.
주로 서면에 밀집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많이 찾았고 구·군별로는 부산진구(60.4%), 해운대구(9.9%), 동구(6.7%), 서구(6.6%), 중구(6.1%) 순으로 의료관광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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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