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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한 여성이 가슴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체중 감량이 우선이라며 수술을 반대했다.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약 14㎏을 감량했지만 가슴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 검사 결과 '거유증'이었다. 호르몬의 알 수 없는 변화 때문으로 추정됐다.
잠을 잘 때에도 제대로 눕거나 엎드릴 수도 없다.
이전에 임신을 한 후 가슴이 더욱 커졌다는 그녀는 다른 병원에서 가슴 축소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유증은 유방이 과도하게 커지는 희귀한 질환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호르몬 불균형, 약물, 자가면역 질환, 가족력 등이 이유로 꼽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