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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경찰은 극우세력의 난동을 제지해달라는 요청에도 폭력행위를 방치했고 불을 지르는 행위조차 지켜만 봤다"면서 "경찰의 미온적 대처로 학교가 극우세력에 의해 무법천지가 됐다"고 규탄했다.
피해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극우 유튜버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1일 충북대에서 이 대학 학생 20여명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집회 참여 학생에게 다가가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지르거나 얼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은 학생들이 자리를 떠나자 현장에 남겨진 집회 현수막을 불에 태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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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