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 처방전',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 부모 도서 선정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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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2 18:35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이 공동 집필한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이 지난 2월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 부모 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은 예비 부모와 양육자를 위한 독서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선정된 도서를 통해 생애 초기 단계에서 부모와 아기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건강한 육아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년 3만 8000여 명의 서울시 임산부 및 예비 부모에게 제공되는 북돋움 책선물 상자는 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육아 필수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정성관 이사장과 백정현 병원장이 집필한 육아 지침서로, 아이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적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단순한 의학 지식을 넘어, 육아를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한 여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통찰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성장 단계별 주요 질환 및 대처법을 균형 있게 다뤘다. 이러한 전문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육아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부모 도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10종만이 선정됐으며, 매년 수많은 양육 관련 도서들이 후보에 오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책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성관 이사장은 "요즘 사회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육아에 노력하시는 부모님들께 이 책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정현 병원장 또한 "육아 정보 홍수 속에서 많은 부모들이 혼란스러운 현실이다.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는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부모의 중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의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 도서 선정과 함께,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서울시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모 대상 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육아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건강한 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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