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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회사 관리자가 22명의 '유령 직원'을 만들어 8년간 32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유령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꾸미고 가짜 통장으로 급여를 입금한 후 다시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속였다.
그런데 최근 회사 재무팀이 서류를 정리하던 중 급여는 지급되는데 사무실 직원들 누구도 '유령 직원'을 알거나 본 적이 없는 것에 의심을 품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양씨가 8년 동안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