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엘레트라, 영국서 잔존가치 가장 뛰어난 전기차 1위 선정

카가이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28 16:43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일간지더 선(The Sun)이 영국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들을 대상으로, 3년 후 차량 잔존가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소위‘감가 방어’가 가장 뛰어난 차종을 내연기관차와 전동화 모델 등 각 부문별로 추려 공개했다.또한,모든 차종을 통틀어3년 후 잔존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차종도 동시에 발표했다.



내연기관차 부문1위는 포르쉐718카이맨GT4 RS가 차지했다. 3년 후에도 신차 가격의69.64%를 유지했으며, 2위인 랜드로버 디펜더110역시68.79%로 잔존가치가 매우 뛰어났다.이외에,메르세데스-벤츠G-클래스와 포르쉐911등 소위‘개성’과‘목적’이 뚜렷한 자동차의 감가 방어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참고로 영국 시장의 평균 차량 잔존가치는 동일 기간47.7%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가격 방어가 가장 뛰어난 전동화 모델은 어떤 차종일까?



1위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로터스 엘레트라로, 36개월 후에도62.50%의 매우 우수한 잔존가치를 유지했다.로터스 브랜드가 처음 도전하는 세그먼트인 점, EV시장의 후발주자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77년에 달하는 로터스 브랜드 헤리티지와 압도적인 주행 퍼포먼스,그리고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충전속도 및 주행거리 등 우수한 파워트레인 품질이 뒷받침되어,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로터스는 지난해12월,자사 전기차의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남다른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당시 로터스는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 자사EV모델에 적용된 배터리 팩에1,000℃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거나24시간 바닷물 침수 테스트 및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배터리 화재 사고 등 전기차 예비 고객이 느끼는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이러한 안전성이 우수한 잔존가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시장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엘레트라의 우수한 잔존가치를 주목할 만하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하나캐피탈과 함께 엘레트라 리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60%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고잔가 운용리스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고객의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우수한 잔존가치 보장을 통해 럭셔리EV시장에 대한 잠재적인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섰다.



엘레트라의 국내 판매가격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책정되었다.특히 지난해11월 출시된‘엘레트라’ 기본 모델은‘엘레트라S’와 동일한 듀얼 모터AWD 612마력 파워트레인을 얹고도3천만 원가량 낮게 책정된1억4천만 원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엘레트라보다 한 체급 낮은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은639마력‘마칸 터보’ 기준1억3,850만 원으로,엘레트라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