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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새롭게 부임한 중증외상센터장이 강렬하게 등장한 첫 장면',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계속 밀려드니 중증외상센터 펠로우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공간'…
또한 현실성 높은 고증과 의학적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이대서울병원 김태윤 중환자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송승환 외과 교수, 조동영 신경외과 교수, 황역구 정형외과 교수, 이대목동병원 이재길 외상외과 교수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자문단장으로 '중증외상센터' 제작에 참여한 김태윤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외과 교수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외상에 크게 손상을 입은 환자의 치료 대응과 심장파열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의학적인 측면에서 현실이 잘 고증될 수 있도록 자문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등 수상 이력이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탁 트인 외래 공간,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내부, 높은 층고 덕분에 '병원 같지 않은 병원',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잘 알려졌다. 이에 개원 초기인 2020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율제병원, 2019년 SBS 드라마 '의사요한'의 서울한세병원 등 다수의 의학드라마 배경이 된 바 있다.
또다시 한 번 더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메인 병원으로 등장하며 환자 친화적인 공간이라는 점이 다시 알려지게 됐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작품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편안한 내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이 알려져 의미가 크다. 또한, 직원들도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이 매체에 나오니 자부심도 높아져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와 같이 최첨단 응급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 헬기장이 있어 전국에서 헬기 이송이 가능해 언제나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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