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려다 '비극'…50대 관광객, 기차 매달렸다가 추락

장종호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21 16:20


사진 찍으려다 '비극'…50대 관광객, 기차 매달렸다가 추락
사진출처=미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차에서 몸을 내밀었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여성 올가 페르미노바(53)는 스리랑카 기차인 포디 메니케를 타고 여행 중이었다.

해당 열차는 차 농장, 울창한 숲, 산악 지형 등 그림 같은 풍경을 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 기차 여행은 스리랑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다.

바둘라와 할리 엘라역 사이를 지나던 페르미노바는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객차 사이로 나와 발판에 매달렸다.

그러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잡고 있던 기둥을 손에서 놓쳤다.

기차에서 추락한 그녀는 선로 옆 바위에 부딪히고 말았고,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페르미노바는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에서 온 단체 관광객 일원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