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정통 오프로더 SUV 패스포트 공개..한국 출시 가능성도

카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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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0 10:3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혼다자동차가 최강의 오프로드 어드벤처 SUV 패스포트 완전변경 모델을 미국에서 공개했다. 국내 도입 가능성도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형 패스포트는 오프로드 주행에 걸맞는 견고하고 강인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총 세가지 트림으로 기본 RTL 이외에 트레일 스포츠, 트레일 스포츠 엘리트 3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된다.가격은 RTL이 4만4750달러(약 66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당당한 크기와 터프한 디자인이 매력인 신형 패스포트는 혼다의 라이트 트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프론트 횡강성을 72%, 리어 비틀림 강성을 50% 향상시켰다.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 쾌적한 주행과 조종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65mm 늘어나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차폭도 2m를 넘길 정도로 커졌다. 아울러 직진 안정성과 승차감도 향상되면서 트레드 전후로 확대되어 코너링 성능도 좋아졌다.



파워 트레인은 새로 개발한 3.5 리터 V6 엔진을 탑재했다. 285마력(hp)에 35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처음으로 10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채용해 주행 성능을 보강했다.

2세대 사륜구동 i-VTM4 시스템은 이전 모델 대비 리어 드라이브 유닛의 토크 처리 능력이 40% 향상됐다. 응답성도 30% 개선됐다고 혼다 측은 덧붙였다.



본격 오프로드 사양은 '트레일 스포츠' 등급이다. 오프로드용으로 튜닝된 서스펜션, 강화된 전륜 구동 시스템, 견고한 스틸제 언더바디 스키드 플레이트, 오렌지색 견인 훅, 전용 설계의 올테레인 타이어를 표준 장착했다.



트레일 스포츠 엘리트 트림에는 신개발 트레일 워치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4개의 외부 카메라를 사용하여 전후 좌우와 360도의 영상을 제공하면서 드라이버의 사각 지대를 커버한다. 가파른 경사나 깊은 도강, 도로 가장자리와 같은 가시적인 장애물을 회피하도록 도와준다.



국내에 도입할 경우 미국 생산에 따른 달러 강세로 가격대가 7천만원을 넘기는 것과 차폭이 2m가 넘는 덩치가 관건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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