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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쌍둥이 형제와 쌍둥이 자매가 같은 날 약혼해 화제다.
이 영상은 쌍둥이 형제의 사촌이자 쌍둥이 자매의 대모인 리우라는 이름의 커플 중매인이 올렸다.
리우는 지난해 2월 이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언니가 쌍둥이 형과 먼저 사귀기 시작했고, 여동생과 남동생도 연인이 되었다.
두 가족 모두 중매에 만족했지만, 쌍둥이 자매의 부모는 "두 딸이 동시에 결혼하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자매들이 아직 중국에서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인 20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두 커플이 같이 있으면 가족들이 헷갈리겠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사랑이 무엇인지 알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