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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쇼핑을 하던 한 여성의 뒷주머니에서 휴대폰이 폭발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여성은 바지를 힘겹게 내렸고 남편은 자신의 티셔츠를 벗어 간신히 불을 껐다.
이 불로 그녀는 엉덩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손과 팔에도 부상을 입었다. 불에 탄 머리카락도 잘라야 했다.
여성은 현지 언론에 "갑자기 뒷주머니에서 열을 느껴 휴대폰을 꺼내려던 순간 불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는 왜 불이 발생했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은 약 1년 전 해당 휴대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는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없었다.
제조사 측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