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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장기 렌터카 서비스에 이어 '중고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색적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 확대는 것은 물론 고객의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가치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2월 26일까지 2주간 차량 딜러 할인 프로모션 플랫폼 '카피아(Carfia)'와 손잡고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 렌터카 서비스는 고객이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연락처를 남기면 '카피아'가 상품 관련 상담 및 결제 등을 전화상담으로 진행하고, 국내 최저가 견적을 목표로 가장 높은 할인 가능한 차량 매칭을 지원한다.
이마트24는 중고 렌터카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간 내에 계약을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국산 준중형, SUV,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 렌트가 가능하며, 차량구매나 신차 렌트보다도 비용 부담이 적고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추가 유지 비용이 없어 고물가 속에 중고 렌터카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023년 8월부터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 바이크 이용객을 겨냥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도 현재 57개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2주 한정기간 동안 중고 렌터카 서비스를 운영해 본 뒤, 추후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속에 신차 구입 및 렌트에 비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차량 유지비가 낮은 '중고차 렌트'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한정된 기간 동안 오픈하게 됐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이마트24 매장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