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전파지연이 긴 위성통신 환경의 단점을 극복한 5G NTN(비지상망)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 확보는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KT는 이번 테스트에서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자유공간 전파환경을 고려하여 재전송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위성과 단말기 사이의 거리에 따른 경로손실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정지궤도 위성과 단말기간 약 3만5800km 거리의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전송효율을 달성했으며, 높아진 전송효율을 활용해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했다. KT는 테스트의 결과물을 3월 Mobile World Congress 2025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NTN은 6G 시대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어 3차원 항공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를 확장하여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