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5-02-11 17:25


홈플러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황정희 홈플러스 부사장과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이 '발달장애인 사회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발달장애인 사회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촉진 및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활동 연계와 발달장애인의 직업 적성에 맞는 업무 지원에 상호 협조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에서 예술 장애인을 추천 받아, 문화·예술 장애인의 직접 고용을 통한 자립 활동을 지원해왔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고용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 장애인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문화 예술 행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책임 있는 유통 회사가 되고자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아동·청소년' 지원을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다양한 활동과 투자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2000년 처음 시작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비롯하여, 전문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멘토로 활약하며 교육 취약 초·중등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배움 플러스 학습 멘토링' 사업과 소외계층 아동 삶의 질 향상과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지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지속적인 물품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누적 기부량은 약 140만 점에 달한다.

황정희 홈플러스 부사장은 "어린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가 쉽지 않은 사례가 많아 더욱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채용이 증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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