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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여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올 초반 여자 선수 중에서는 실전 경험이 많은 3기 선수들이 노련미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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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후 돌아온 12기 김인혜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총 9회 출전하여 우승 1회, 준우승 5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평균 득점 3위(6.67점)를 하고 있다. 3기 이주영도 김인혜와 평균 득점이 동률인데, 총 6회 출전하여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차례씩 기록했다.
10기 임태경은 평균 득점 6.44점으로 9번의 출전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거두며 초반 기세가 매섭다. 통산 348승으로 역대 여자 선수 다승 1위인 박정아의 활약도 돋보인다. 순발력을 앞세워 입상권을 조준하고 있는 14기 이지은과 16기 김보경의 발전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 14기 김은지와 16기 이수빈은 입상권에서 복병이 될 수 있어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우라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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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현재 결빙 우려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만 경주가 운영되고 있다. 날씨가 풀려 온라인 스타트 방식의 경주가 열린다면 출발 위반 우려가 사라지며 심리적인 부담도 줄고, 또 체중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여성 선수들이 더욱 두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