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독 등 성병 환자가 1년 전보다 22%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누적 발생 건수는 1만 9417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지난해 12월 매독 환자는 222명으로 11월보다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기단순포진은 13.5%, 임질은 12.2% 늘었다.
4급 감염병이었던 매독은 지난해 3급으로 한 등급 올라 전수감시 대상이 됐다. 이로 인해 매독 환자 수가 높게 집계된다는 주장도 있다.
질병청은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험한 성접촉을 피하고, 성병이 의심되는 경우 병의원에서 바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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