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양주시 2027년까지 도심 연결 입체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사입력 2025-02-05 15:14

(남양주=연합뉴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왼쪽)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5일 다산동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가칭) 정약용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2025.2.5 [남양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5일 다산동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가칭 '정약용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경의·중앙선 철로 복개 상부 구간 5만8천㎡에 길이 590m, 폭 50∼80m 규모의 입체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공원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나 날씨, 계절 등에 상관없이 산책할 수 있는 실내 공원이 일부 공간에 계획됐다.

남양주시는 이 공원을 시민들이 쉬면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인근 정약용 도서관과 연계해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도 지원할 방침이다.

경의·중앙선 철로 복개는 주광덕 시장이 철도에 의한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회의원 때인 2020년부터 추진됐다.

주 시장은 "정약용 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 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도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