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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는 경기 화성시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수인선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20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서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서 KTX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약 1시간 30분을 절약할 수 있다.
수인선과 KTX 경부선 연결 사업은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2022년 12월 착공했지만, 공사 구간에서 보호동물이 발견되고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이 진행되면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구간의 철도 노반 공사가 평지뿐만 아니라 교각을 세워야 하는 난코스여서 공사 기간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 화성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을 연결하는 사업은 현재 5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1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인천발 KTX가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