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1단계) 개통을 앞두고 광주교통공사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설립 목적은 공사의 도시철도 운영 기술을 활용해 철도 운영·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다각화 기반 구축을 위해서다.
공사는 사업 수행을 위해 시장의 승인을 받아 자회사를 설립하고 그 법인에 출자금을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자회사 형태는 주식회사 형태이며, 자본금은 공사가 100% 출자한다.
시는 관련 단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국 특·광역시 6곳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교통공사에 자회사가 설립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운영 등으로 만성 적자인 상황에서 공사가 적극적으로 수익 사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면 업무가 많이 늘어나 이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