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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가 Er:YAG 레이저(Erbium:Yttrium Aluminum Garnet)의 안검황색종 치료 효과를 밝혔다.
박승하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57개의 안검황색종을 Er:YAG 레이저로 치료하고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457개의 병변이 치료 후 완전 제거됐다. 재발률은 10.5%로,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률이 26%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흉터의 척도를 평가하는 검사 (VSS, Vancouver Scar Scale)에서 214명 중 205명의 환자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흉터의 크기, 색깔, 질감 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박승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Er:YAG 레이저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것을 입증하며, 수술적 치료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시간이 빠른 Er:YAG 레이저가 안검황색종에서 1차 치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 'Er:YAG 레이저를 활용한 안검황색종의 효과적인 치료(Effective treatment of xanthelasma palpebrarum using Er:YAG laser)'는 의학 레이저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Lasers in Medical Science' 1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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