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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 소녀의 귀 안에서 벼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킬라는 손전등을 이용해 딸의 귀를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통증은 귀에 난 여드름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다음 날 아침, 딸은 귀뿐만 아니라 목까지 아프다고 했는데, 아킬라는 잘못된 자세로 자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딸의 외이도(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에서 수많은 벼룩이 발견됐다.
전문의는 벼룩들을 모두 제거하고 진통제와 항생제를 처방했다.
의사는 벼룩들이 소녀의 귀에 어느 정도 오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킬라는 딸이 유기 고양이를 쓰다듬고 함께 놀아주다가 옮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른 부모들에게 아이가 신체적 고통을 말하면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