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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최근 HD현대미포에서 발생한 20대 잠수부 사망 사고와 관련해 울산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가 원청인 HD현대미포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숨진 잠수부 김기범(22)씨가 소속됐던 부산 소재 하청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 감독관 10여명도 압수수색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울산시 동구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투입된 잠수부 김씨가 입수 4시간이 지나 소방 잠수부에 의해 인양됐지만 숨졌다.
울산해경은 HD현대미포 대표이사와 하청업체 대표, HD현대미포 안전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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