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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시 전역의 수도계량기 약 9만 대를 모두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들 역시 실내나 잠금장치가 설치된 계량기 검침 시 매달 찾아오는 검침 시기마다 협조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시는 원격검침을 스마트 상수도 통합관제센터 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등록, 반출, 현장 작업(신규·교체·폐전), 작업지시 등 관리 기능이 개선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시는 전체 수도계량기 9만 2천555전(공동주택 제외) 중 약 55.9%(5만1천730대)에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8억 4천만원을 들여 신규·노후 계량기 교체지역에 1만 500대를 설치하고, 2028년까지 매년 약 1만대씩 순차로 설치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 검침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밀한 수도 요금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누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상수도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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