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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성 부사관, 전투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져

장종호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1 18:34


대만 여성 부사관, 전투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져
사진출처=대만 공군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공군의 여성 부사관이 전투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했다.

차이나닷컴, 오리엔탈데일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21일 오전 대만 공군 칭취안강 기지 전투비행단 격납고에서 전투기를 점검하던 여성 부사관 후 모씨(41)가 가동 중인 엔진에 몸이 끼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그녀는 17년 동안 정비 부사관으로 근무한 베테랑이라고 대만 공군은 전했다.

당시 정비 중이었던 비행기는 대만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IDF '징궈'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전투기 착륙 후 격납고에서 바퀴 블록을 놓으려 할 때 발생했다.

대만 공군 사령부는 유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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