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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튀르키예 북서부에 있는 한 스키 리조트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161개의 객실이 있는 이 호텔에는 화재 당시 약 230명의 투숙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소방대와 응급구조대를 급파해 불을 진화하면서 투숙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호텔 식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한 투숙객은 호텔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비상구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호텔 외관의 목재 외장재가 불길의 확산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