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초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충남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인 50㎍/㎥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에는 이미 공공기관 소유·출입차량 2부제를 비롯한 예비저감조치가 시행 중이고, 21일에도 대기가 정체하며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할 전망이다.
|
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등과 같은 민감군은 특히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같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외출 시에는 KF80,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을 씻는 것은 호흡기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을 적절하게 마시는 것은 몸의 저항력 유지에, 비타민 C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환기와 더불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물걸레질을 통해서도 미세먼지 영향을 줄일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